(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경애가 갑상선 항진증 투병으로 힘들었던 근황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는 코미디언 이경애와 배우 홍진희가 게스트로 등장해 박원숙, 혜은이와 자매 케미를 뽐냈다.
이날 박원숙, 혜은이는 영덕의 사선가에서 만남을 가졌다. 혜은이는 "영덕이 송이버섯 철이라더라"라며, 송이를 캐러갈 것을 예고했다.
송이를 캘 연장을 확인한 박원숙, 혜은이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둘이 긴가민가하고 있는 사이 이경애가 도착했다.
이경애는 잔디를 깎으면서 깜짝 등장했고, 박원숙과 혜은이는 그녀를 와락 껴안으며 맞았다.
두 언니를 보자마자 이경애는 "제가 그동안 너무 몸이 안 좋았다. 그래서 방송도 쉬었다. 갑상샘 항진증을 너무 심하게 앓아 죽다 살아났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그러자 박원숙은 "힘든데 왜 일을 하고 있냐"라며 걱정했다. 이경애는 "잔디깎이를 차에 싣고 다닌다"라고 전했다.
이경애는 "잠깐만 계셔라. 하던 거 끝내겠다"라며 마저 잔디를 깎았고, 박원숙은 "손님인데 그래도 되냐"라며 미안해했다.
이경애는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온 적이 없다. 일이 없으면 지겹다"라고 말하며, 두 언니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열일하는 이경애를 지켜보던 혜은이는 "정말 씩씩하다"라며 기특해했다. 그때 홍진희가 등장했고, 박원숙은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덥석 끌어안았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