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라디오스타' 충주맨이 연봉 공개 후 곤경에 처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95회에는 박준형, 조현아, 정지선, 충주맨 김선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충주맨은 최근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3'에서 연봉표가 공개됐다며 "타출연자 중엔 15억 이상인 분도 있고 5억 이상인 분도 있었다. 표가 공개가 되는 바람에 이슈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은 '충주맨 월급 너무 적다'고 하시고, 어떤 분은 반대로 욕하더라. '5천만 원이나 받냐'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충주맨은 최근 이사를 한 근황을 전하며 "월세가 끝났다. 이번에 충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충주맨을 지켜보던 조현아는 "동마다 한 명씩 있을 것 같은 인상"이라고 이야기했고, 실제로 충주맨은 흔한 인상을 이용해 '피의 게임3'에서 활약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과 방송인 사이 괴리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사실 아예 체감이 안 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방송인 분들과 촬영하면 그분들 수익과 비교할 생각도 안 한다. 대신 환경에서 느낀다. 섭외 전화가 오면 '와주세요'라고 하는데 민원인 분은 '나와주세요'라고 한다. 쥐어패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얼굴이 알려지기 전 민원인에게 침을 맞은 적도 있다며 "히드라처럼 뱉으셔서 약간 거리 있어서 피했다. 옷에 맞긴 했는데 맞은 적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침을 맞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이유가 많지 않다. 원칙대로 안 된다고 말씀드리면 기분 나쁘시니까"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