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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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상우 비FA 다년계약 가능성 커졌다…"어깨·팔꿈치 이상 無" 이례적 트레이드 검진 결과 발표 왜?

기사입력 2024.12.25 17:26 / 기사수정 2024.12.25 17:29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KIA 타이거즈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례적으로 트레이드 뒤 검진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투수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에 이상이 없다는 발표 내용이었다. 만약 조상우가 건강한 2025시즌을 보낸다면 KIA와 비FA 다년계약 가능성도 더 커지는 분위기다. 

KIA 구단은 지난 24일 "20일 조상우 선수가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우측 어깨와 팔꿈치 부위 MRI 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특이소견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KIA는 지난 19일 현금 10억원과 2026년 신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트레이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KIA 관계자는 "현장과 불펜 보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조상우는 150km/h대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주 무기며, 스플리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겸비하고 있는 검증된 투수이다. 그동안 KBO리그 및 국제대회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향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2024시즌 44경기(39.2이닝)에 등판해 1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 3.18, 36탈삼진, 20볼넷을 기록했다. 조상우는 시즌 막판 어깨 통증 재발로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다. 

조상우는 KIA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단 소감을 전했다. 조상우는 "KBO에서 제일 명문 구단인 KIA 타이거즈에 합류하게 돼서 영광이다. 또 KIA가 올 시즌 우승팀인만큼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우승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상우는 "지금까지는 한국에서 열심히 몸을 만들고 운동하고 있었고, 미국에 가서 더 체계적으로 만들려고 한다"면서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시는 만큼 좀 더 좋은 모습, 멋있는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KIA 타이거즈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KIA 타이거즈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주축 불펜 투수 장현식과 이별하면서 마운드 출혈이 있었다. 원래 내부 자원 육성으로 그 공백을 메우고자 했지만, KIA는 구단과 현장 논의 끝에 불펜 추가 보강을 추진했다. 

최근 KIA 심재학 단장이 키움 측에 먼저 조상우 트레이드를 제안하면서 급속도로 진전이 이뤄졌다. KIA 구단은 202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더라도 큰 출혈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조상우가 2025시즌 본연의 구위를 다시 보여준다면 한국시리즈 2연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바라본다. 

물론 올해 어깨 통증으로 조기 시즌 아웃을 겪었기에 조상우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서 KIA 구단은 이례적으로 트레이드 뒤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대해 선제적인 공식 발표를 결정했다. 자칫 1년만 활용한 뒤 떠나보낼 수 있는 선수라 2025시즌 몸 상태에 대한 대외적인 검증도 분명히 필요했다. 

조상우가 2025시즌 기대만큼 활약을 보인다면 KIA 구단은 비FA 다년계약도 검토할 수 있다. 신인 지명권 2장 출혈로 데려온 국가대표급 마무리 투수를 쉽게 내보내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한 분위기다. 거기에 기존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군 문제와 더불어 셋업맨 전상현도 2027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하기에 계산이 서는 불펜 자원인 조상우를 미리 선점하는 방향성도 나쁘지 않다. 

KIA는 2025시즌 종료 뒤 조상우를 포함해 박찬호·최원준·양현종·최형우 등 많은 내부 FA와 협상 테이블을 차려야 한다. 과연 전략적인 비FA 다년계약을 추진해 FA 시장 변수를 줄일지, 그 대상이 지명권 출혈 트레이드로 데려온 조상우가 될지 지속적인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KIA는 2025시즌 종료 뒤 조상우를 포함해 내야수 박찬호와 외야수 최원준 등 내부 FA 대상자들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KIA 타이거즈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KIA는 2025시즌 종료 뒤 조상우를 포함해 내야수 박찬호와 외야수 최원준 등 내부 FA 대상자들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KIA 타이거즈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KIA는 2026년 신인 지명권 2장과 10억 원을 주는 대가로 키움으로부터 투수 조상우를 데려왔다. KIA 구단은 조상우의 어깨와 팔꿈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이례적으로 선제 발표하는 행보를 보였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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