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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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다 나가!" 지옥 같은 맨유에 '산타클로스 등장'…맨유 캡틴 "복지 폐지? 내가 지불하겠소"→구단 "안 돼" 차가운 답변

기사입력 2024.12.25 14:44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당황스러울 정도로 과한 비용 절감 정책에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충격을 받고 직접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다른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4일 "맨유에서 이네오스 그룹의 첫 해 : 자비 없는 비용 절감, 고용과 해고"라는 제목으로 2024년 인수 첫 해를 맞은 이네오스 그룹의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이 중 하나가 바로 구단 직원들의 혜택 축소였다.

매체는 "구단 직원들이 일반적으로 무료 여행, 숙박, 식사와 웸블리 여정에서의 티켓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네오스 그룹 회장 짐 랫클리프 경의 새로운 비용 절감 정책으로 이러한 혜택이 티켓 제공으로 줄어들었고 직원들은 웸블리로 가는 버스 이동 비용 20파운드(약 3만 6582원)을 직접 내야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장인 페르난데스는 직원들의 혜택 감소에 충분히 충격을 받았고 그는 구단 고위층과 만나 자신이 해당 비용을 내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의 제안은 거절됐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또 "이네오스와 랫클리프는 맨유 지분 인수로 축구단 운영권을 얻은 이래 정말 많은 비용 절감 정책을 펼쳤다. 이번 여름 250명을 정리 해고하거나 최근 경호 직원들의 보너스를 줄이는 등의 결정을 하면서 정말 많은 비판을 팬들로부터 받았다"라며 이네오스의 정책의 후폭풍을 알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이네오스는 심지어 1990년대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반열에 올리며 20년 넘게 장기집권한 구단 레전드 감독 알렉스 퍼거슨의 글로벌 앰버서더 자리마저 빼앗았다. 

지난 10월 이같은 결정을 내릴 당시, 영국 BBC는 "퍼거슨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 앰버서더 역할에서 물러날 것이다. 그는 은퇴 이후인 2013년부터 맨유에서 수백만 파운드를 받아왔다. 그는 글로벌 앰버서더와 구단 이사로 활동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경기장에 와서 이사회 박스에서 경기를 지켜봐 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단 관계자는 맨유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인 퍼거슨이 항상 올드 트래포드에서 환영받을 것이고 결정은 퍼거슨과 랫클리프가 지난주에 만나 직접 대화하면서 원만히 결정됐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하지만, 랫클리프가 선수단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250명의 스태프가 정리해고됐다. 구단은 1년에 약 1000만파운드(약 178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9월, 맨유는 재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1억 1300만 파운드(약 2016억원)의 손실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의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 중 하나인 3년간 1억 1500만 파운드(약 2051억원) 손실에 근접하는 것이다. 구단은 "우리는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렇게까지 이네오스가 비용절감을 하는 이유는 맨유의 상징적인 구단인 올드 트래포드 개보수 혹은 신축 구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골닷컴은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 증축이나 수십억 파운드의 비용이 들 프로젝트인 신축구장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단은 프로젝트 펀딩을 위해 돈을 모을 필요가 있고 영국 정부 펀드도 이에 참여할 수 있다"라면서 "심지어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조스 등 억만장자에게 펀딩을 제안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맨유의 정책은 유명하지 않을 수 있는데 2025년에도 이런 상황이 줄어들 사인은 보이지 않는다. 결국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 에릭 텐하흐 감독을 유지하면서 지금은 팀을 떠난 댄 애시워스 디렉터가 2억 파운드(약 3658억원) 넘게 쓴 것이 문제였다"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25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구단 직원들이 그간 받아왔던 혜택이 줄어들자 이에 충격을 받아 이를 자신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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