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선우은숙 친언니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의 4차 공판이 열린다.
24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형사부(다)에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영재의 네 번째 공판이 열린다.
유영재는 지난 2023년부터 선우은숙 친언니 A씨를 다섯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영재는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으나, 결국 지난 10월 18일 불구속기소됐다.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는 지난해 3월, 4월 유영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젖꼭지를 비틀었다", "유영재가 뒤에서 끌어안아 엉덩이에 성기가 닿았다" 등 충격적인 증언을 쏟아냈던 바.
또 "베개를 끌어안은 채 엎드려 자고 있는데 내 등 뒤에 올라탔다. 발로 찬 후 '내가 처형인데 뭐 하는 행동이냐'라고 야단치니 말없이 나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세 번째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선우은숙은 "언니에게 추행 피해 사실을 들었다. 유영재와 합의하고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취하하려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언니가 '네가 충격을 받을까 봐 지금까지 말은 못 했지만, 이번에 취하하면 안 될 것 같아 들려줘야겠다'며 유영재와의 녹취록을 듣게 됐다"며 유영재의 성추행 정황을 파악한 과정에 대해 전했다.
한편 이와 동시에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혼인무효소송을 진행 중이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부부가 됐으나 지난 4월 파경을 맞았다.
사진=경인방송,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