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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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호텔 서빙 알바까지…정윤하 "난 '트렁크' 최대 수혜자"

기사입력 2024.12.23 19:09 / 기사수정 2024.12.23 19: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윤하의 도전은 계속된다.

정윤하는 앳스타일 1월 호에 함께했다.

정윤하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에서 공유의 전 부인 이서연 역을 맡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트렁크’가 공개 이틀 만에 국내 톱 10 시리즈 1위를 찍을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에 대해 정윤하는 “‘트렁크’가 저한텐 연기 인생의 첫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좋게 봐주셔서 더없이 감사한 마음”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작 배우임에도 ‘트렁크’를 첫 작품이라 말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매체에서 이렇게 긴 호흡으로 연기한 게 처음이었다”며 “부담감이 컸지만, 어찌 됐던 저는 이 작품의 최대 수혜자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유, 서현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연기 차력쇼’를 보는 듯했다. 함께 호흡하는 내내 경이로웠다”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스크린과 OTT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연기파 신예 같지만, 정윤하는 올해로 데뷔 18년 차 배우다. 긴 무명생활에도 연기에 대한 꿈을 접은 적이 없다는 열정 배우 정윤하는 “배우는 기다림이 긴 직업인데, 그 시간들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아서 이것저것 해봤다. 정신없이 살았던 거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능력자에 사격, 골프, 프리다이빙까지 마스터했다. 취미는 흥행작 분석하기. 유학 시절 뉴욕 미스코리아에도 참가하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각종 오디션에 프로필을 돌렸다.



배우 데뷔 후 작품이 없을 땐 액션스쿨을 다녔으며, 쿠팡 배달, 호텔 서빙 등 각종 이색 알바 경험을 쌓으며 삶을 연기 준비로 채웠다.

올해 정윤하는 영화 ‘파묘’로 천만 배우에 등극하고 ‘트렁크’로 인생캐를 경신하며 영화와 OTT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한 해를 보냈다.
 
무명을 끝내고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한 그는 아직 배우로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들이 많다. 정윤하의 다음 발걸음에 기대가 쏠린다.

정윤하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2025년 1월 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앳스타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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