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쿠알라룸푸르, 임재형 기자) T1이 올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장 먼저 100점을 돌파하면서 트로피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제니스' 이재성은 "아직 PGC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T1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이하 PGC 2024)' 그랜드 파이널 2일차까지 도합 109점(69킬)으로 1위에 등극했다. 가장 먼저 100점을 돌파하면서 최종 우승까지 몇 걸음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제니스' 이재성은 1위 성적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아직 PGC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T1은 'PGC 2024' 대회 전 신명관 감독의 합류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재성은 팀의 변화 원인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이재성은 "공격적으로 게임에 나서고 있는데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며 "상황이 닥쳤을때 싸움을 피하지 않고 있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 3일차 일정의 가장 큰 변수로 이재성은 '실수 이후 극복 여부'를 꼽았다. 이재성은 "게임 외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을때 어떻게 풀어가는지가 3일차의 포인트다"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재성은 "전체적으로 우리팀이 'PGC 2024'에서 즐기고 있다. 지금 성적으로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며 "부담감 덜고 우리의 플레이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