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순순희 기태가 아빠가 됐다.
22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기태는 전날인 21일 오후 1시경 득남했다. 기태의 아내는 이날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4.04kg의 아들을 출산했고,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태는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득남 소식을 전하면서 "사랑하는 아내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기적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제게는 이미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이며 벅찬 마음을 엿보였다.
또 "아내가 보여준 강인함과 사랑, 그리고 새로운 생명을 품어준 모든 순간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는 아내의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고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 이 소중한 가정을 지키고,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험을 통해 가족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깊이 새기게 됐다. 모든 엄마들의 위대함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는 말로 아내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아들을 품에 안은 벅찬 마음을 전했다.
기태는 지난 2022년 한 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순순희의 대표곡 '서면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성공, 로맨틱한 감동을 더했다.
한편 기태는 부산 출신 미러볼, 윤지환과 함께 보컬 그룹 순순희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첫 싱글 발매 이후 '광안대교' '서면역에서' '해운대' '살기 위해서' '아는오빠'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기태는 지난해 1월부터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그내박)', '너라는 걸', '그런가봐요', '별의 순간' 등 솔로 싱글을 꾸준히 발표하며 실력파 보컬리스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순순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