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부르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전에 한 차례 터졌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주장을 꺼낸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가 다시 한번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부르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전에 한 차례 터졌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주장을 꺼낸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가 다시 한번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내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7골 6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클래스와 재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2025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손흥민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지만, 영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뒤 변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모든 대회에서 최고 수준으로 경쟁하고자 하는 팀이다. 공격에 재능을 추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손흥민의 뛰어난 기량과 경험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요구하는 바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부르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전에 한 차례 터졌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주장을 꺼낸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가 다시 한번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사진 연합뉴스
'피차헤스'의 설명처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의 양대산맥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밀리는 '2인자' 이미지가 강하지만, 매 시즌 최고 수준에 도전하는 팀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번갈아 주춤하는 틈을 타 승점을 긁어모으면서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8)와 승점 동률을 이룬 채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3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는 1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상황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경기에서 4승 2무를 거둬 현재 11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직행권이 주어지는 8위 내로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피차헤스'는 지난 9월에도 손흥민의 이적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피차헤스'는 "시메오네 감독이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됐지만 유럽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내비쳤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비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눴다"며 손흥민 측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부르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전에 한 차례 터졌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주장을 꺼낸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가 다시 한번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사진 연합뉴스
다만 지난 9월과는 상황이 여러모로 다르다. 세 달여 만에 달라진 가장 큰 부분은 아무래도 손흥민의 계약 상황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공식 발표도 내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이미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단정지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2026년 6월까지로 늘어날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토트넘에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고, 손흥민의 높은 연봉도 감당해야 한다. 대다수의 라리가 클럽들이 프리미어리그(PL) 팀들에 비해 재정적인 여유가 부족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피차헤스' 역시 이 부분을 두고 "경제적 조건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현실적인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짚었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부르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전에 한 차례 터졌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9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주장을 꺼낸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가 다시 한번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19만 파운드(약 3억 44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얼마나 부를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만 매체는 "현재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되든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선수로 뛰고자 하는 손흥민의 야망은 유지될 것"이라며 손흥민이 나이를 먹고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꺼려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만약 손흥민이 1월 겨울 이적시장 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 레이스에 함께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 2020-21시즌 이후 3시즌 만에 라리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