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혜진 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 최종회에서 백동수(지창욱 분)와 여운(유승호 분)은 끝내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선택을 받아야 했다.
극중 조선의 국적인 '흑사초롱'을 와해시키고 그들의 수장인 여운의 목숨을 거두는데 동의한 이산(홍종현)은 백동수에게 명을 내리지만, 옛 지기에게 칼을 겨누는 건 백동수에게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여운이 이산을 직접 찾아가 자신의 죗값을 사죄하며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자신이 살아있는 한 악의 원인이 사라지지 않는 걸 깨닫고 백동수에게 칼을 겨눈다. 결국, 백동수와 대결 중 여운은 자신의 칼을 내려놓게 되고 끝내 스스로 죽음에 이른다.
이후 이산은 왕위에 오르고 백동수에게 '무예도보통지'를 명을 내리고 '이십사반무예'를 풀이한 책을 완성, 평화가 찾아온 듯 고요해진 어느 날 자신의 연인인 유지선(신현빈 분)과 함께 붉게 물든 노을을 향해 달려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이날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17.9%로 동 시간대 1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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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무사 백동수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