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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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빼고 다 바꿔" 이경규 품은 '미스터트롯3', 포스트 임영웅 찾는다 [종합]

기사입력 2024.12.19 15:1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트로트라는 장르를 빼고 모든 게 바뀐 '미스터트롯3'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19일 오후 TV조선 '미스터트롯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민병주CP, 김주연PD, 장윤정, 붐, 이경규, 김연자, 진성, 장민호, 영탁, 안성훈, 박지현이 참석했다.

'미스터트롯3'는 대한민국에 트롯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 국민 오디션으로 임영웅, 안성훈에 이은 세 번째 트롯 황제 탄생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 트롯 명가다운 압도적 스케일, 전격 나이 제한 폐지, 달라진 심사 방식, 일본 진출 특전 등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민병주 CP는 '미트3'의 차별점에 대해 "한국의 코난 오브라이언인 이경규가 합류했고, 참가자들의 나이를 철폐했다"고 전했고, 김주연 PD는 "마스터를 두 부류로 나눴다. 기존 심사자와 무대에 서본 경험이 있는 심사자로 나눴는데, 덕분에 다양성이 보였다"며 "현역부 X도 도입했다. 트로트 빼고 다 바꿔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 시즌에 참가해온 장윤정은 "아직도 새로운 사람이 있냐, 참가자들이 있을까 싶은데 있다"며 "마스터 군단이 두 팀으로 나뉘었는데, 5년 동안 심사를 하면서 제가 방송 외적인 점까지 보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선배 마스터들의 활약이 대단해서 심사를 이렇게 하는 거였지, 초심을 다시 가질 수 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 굉장히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붐은 "나이 제한이 굉장히 많이 풀렸다. 그분들의 열정까지 비춰져서 감동을 받고 반성도 했다"고 전했다.

반면 새로운 마스터로 참여한 이경규는 "이렇게 힘든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면서 "보통 프로그램은 5~6명이 하니까 빨리 끝낼 수 있는데, 단체로 움직이니까 중간에 빠져나올수도 없고, 100명이 넘는 분들의 노래를 들으니 귀에 피가 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즌1 당시 2위를 차지했던 영탁은 "경연에 참가했던 긴장감이 아직도 생생하다. 무대에 섰을 때의 긴장감 못지 않게 저도 긴장했다. 참가자들의 마음가짐에 공감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며 봤다. 다행히 많은 참가자가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 참가자의 팬이 됐다. 그분이 좋은 결과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시즌1에 출연했던 장민호는 "이미 수많은 히트곡이 나온 상태에서 새로운 곡이 나올 수 있을까 생각했다. 출연자들이 알려지지 않았던 곡들을 부르며 새롭게 만들어낸다"며 "'미스터트롯'은 노래의 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시즌2에 참가했던 박지현은 "심사를 잘해야 하지 않나. 보면서 저도 배우고 있다. 마음이 찡하더라"고 말했다.

끝으로 민병주 CP는 "시청자들에게 큰 행복을 드릴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주연 PD는 "뻔하지 않다. 수많은 PD님들, 작가님들, 마스터분들, 101명의 참가자들이 다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트롯3'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TV조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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