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재일동포 청소년 지원 위해 재일본대한민국민단과 업무협약 체결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과 재일동포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 김이중 민단 단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일동포 청소년의 정체성 확립과 모국에 대한 자긍심 배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체육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일동포 대학생 장학금 및 청소년 여름캠프 개최 비용 등 2억원을 오는 2029년까지 매년 지원할 예정이다.

하형주 이사장은 "1988 서울올림픽 당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재일동포의 마음을 기억하고 있다. 앞으로도 재일동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올림픽파크텔은 1988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재일동포가 기부한 524억원 중 잉여금 210억원으로 건립됐으며,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10년부터 재일동포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