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무당 함수현이 깜짝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네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호는 막내가 24개월이 됐다고 말하면서 "막내가 아들이다. 50살이 넘어서 낳았다"고 했고, 김구라는 "나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를 들은 정성호는 "저는 한 아내에게서"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김구라는 "두 명한테서 낳는게 더 힘들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막내가 정말 너무 예쁘다. 첫째, 둘째, 셋째, 넷째랑은 또 완전히 느낌이 달라"라면서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여줬다.
여경래 셰프는 '흑백요리사' 출연에 대해서 "사실 이미 현역에서 물러나 있을 때였다. 그런데 출연을 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나가게 됐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첫 대결에서 철가방 요리사에게 패배했던 것을 회상하면서 "중식은 시작적인 부분도 중요한데, 심사를 눈을 가리고 하더라. '이게 뭐지?' 싶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나가셨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신거다. 조용필 씨가 '복면가왕'에 나간 것과 똑같은 것 아니냐"고 추켜세웠다.
그리고 이날 무속인으로 새 인생을 시작한 이건주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건주는 "지금 내년 11월까지 예약이 꽉 차있다. '라스'에 너무 나오고 싶어서 오늘 하루를 통으로 비우고 왔다. 손해가 막심하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神가족을 언급하며 "오늘 저의 神동생과 함께 왔다. 神동생 중 한명이 '신들린 연애'에 출연한 함수현이다. 수현이가 '라스'의 엄청난 팬이고, 장도연 씨를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이후 함수현이 깜짝 등장해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함수현의 등장에 MC들은 "'신들린 연애' 이후에 손님이 많아졌겠다"고 했고, 함수현은 "건방져 보일 수 있는데, 방송 전부터 손님이 많았다. 방송 전에도 두 달 동안 예약이 밀려있었다"고 했다.
또 MC들은 "'신들린 연애'에서 최종 커플이 되지 않았냐. 어떻게 됐느냐"고 궁금해했고, 함수현은 "최종 커플은 됐는데, 현실 커플에는 실패했다. 서로 바빴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