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최재환이 지기인 유승호를 죽여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10일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이현직 외 연출, 권순규 극본)에서는 홍국영(최재환 분)이 정조(홍종현 분)에게 흑사초롱의 수장인 여운(유승호 분)을 죽여야 한다고 고했다.
그는 정조에게 사도세자를 시해한 장본인이 흑사초롱의 천주이며 그를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조는 백동수(지창욱 분)를 불러 "그자가 내 목숨을 노리기 전에 내가 먼저 그자의 목을 치겠다"며 여운을 죽이라고 명했다.
백동수는 경악을 금치 못했고 바로 홍국영을 찾아갔다. 그는 "어떻게 된 거냐.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홍국영은 "나는 저하를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할 것이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에 백동수는 "운이는 지기다."라며 "운이가 돌아오면 너랑 내가 맞아줘야 하는 거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그러면 안된다. 예전처럼 우리 셋이서 세상 두려울 것 없었던 그때처럼..."라고 말하며 홍국영을 설득시켰다.
그러나 홍국영의 의지는 확고했다. 그는 "힘들다는 거 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힘들면 나서지 마라. 네가 나서든 아니든 운이는 죽게 될 거다. 동수야, 이게 우리 세 사람의 운명인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여운는 결국 스스로 백동수의 칼에 찔려 목숨을 끊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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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재환, 지창욱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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