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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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 가고 하트 왔다…NC, 2년 연속 외인 투수 황금장갑 배출 [골든글러브]

기사입력 2024.12.13 19:00 / 기사수정 2024.12.13 19:00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NC 전민수 타격코치가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을 수상한 하트를 대신해 대리 수상 후 인사하고 있다. 삼성동, 박지영 기자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NC 전민수 타격코치가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을 수상한 하트를 대신해 대리 수상 후 인사하고 있다. 삼성동,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가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하트는 유효 투표 수 288표 중 119표를 받아 득표율 41.3%를 기록했다. 지난해 에릭 페디가 NC 소속으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가운데, NC는 2년 연속 투수 부문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 시즌 KBO리그 무대에 데뷔한 하트는 26경기에 등판해 157이닝을 소화,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82개로 1위, 피안타율은 0.215로 1위를 기록했고,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또한 1.03으로 1위에 자리했다.

하트를 대신해 골든글러브를 받은 전민수 코치는 "하트 선수가 정말 열심히 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짧은 대리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하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하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하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하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하트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81표(28.1%)를 받았고,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63표(21.9%)로 그 뒤를 이었다.

원태인은 올 시즌 특히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59⅔이닝을 소화,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원태인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하는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게도 했다.


네일은 올해 26경기 등판해 149⅓이닝을 소화, 12승5패 평균자책점 2.53의 특급 성적을 찍었다.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면서 KBO리그 데뷔 시즌 타이틀 홀더가 됐다.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삼성 원태인이 페어플레이상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삼성 원태인이 페어플레이상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5차전 경기, 경기 종료 후 KIA 이범호 감독과 네일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5차전 경기, 경기 종료 후 KIA 이범호 감독과 네일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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