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내야수 김혜성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그는 마지막 선물을 받았다. 포스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김혜성을 대신해 박정음 코치가 대리 수상했다. 삼성동,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박정현 기자) 다수의 생각이 일치했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2024년 KBO리그 최고 2루수의 영광을 얻었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해당 요건을 갖춘 2루수 부문 후보자로는 김혜성을 비롯해 강승호(두산 베어스), 고승민(롯데 자이언츠), 김선빈(KIA 타이거즈), 박민우(NC 다이노스), 신민재(LG 트윈스)가 뽑혔다.
키움 내야수 김혜성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그는 마지막 선물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DB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어느 정도 골든글러브 수상이 예상됐던 김혜성이다. 그는 175표를 받으며 득표율 60.8%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김선빈(77표), 박민우(28표), 신민재와 고승민(이하 3표), 강승호(2표)가 위치했다. 김혜성은 역대 네 번째 황금 장갑을 품었다.
키움 내야수 김혜성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그는 마지막 선물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DB
김혜성은 올해 정규시즌 127경기 타율 0.326(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1을 기록했다. 2루수로 119경기 1015이닝을 지켜 탄탄한 수비를 과시했다.
시즌 전 이미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진출 의사를 내비쳐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김혜성이다. 지난 5일(미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포스팅이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3일 협상이 마감된다. 차기 행선지로는 2루수 보강이 절실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강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키움 내야수 김혜성(오른쪽)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그는 마지막 선물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DB
어쩌면 미국 진출 전 마지막 선물이 될 수 있는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야구 인생을 바꿀 포스팅이 진행 중이기에 김혜성은 현재 미국에 있다. 박정음 키움 1루 작전·주루 코치가 단상에 올라 대리 수상했다. 박 코치는 "김혜성을 대신해 받은 상을 잘 전달하겠다"고 얘기했다.
키움 내야수 김혜성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그는 마지막 선물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