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KIA 최형우가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 후 자녀들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삼성동,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하며 통산 7번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최형우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형우는 유효 투표 수 288표 중 137표를 얻어 득표율 47.6%를 기록했다.
KIA 최형우는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최형우는 유효 투표 수 288표 중 137표를 얻어 득표율 47.6%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16경기에 나서 119안타 22홈런 109타점 67득점 타율 0.280, OPS 0.860를 찍으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생애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다. 엑스포츠뉴스DB
최형우는 올 시즌 116경기에 나서 119안타 22홈런 109타점 67득점 타율 0.280, OPS 0.860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수상으로 2020시즌에 이어 4년만에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형우의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
또한 이날 수상으로 최형우는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령 기록은 2022시즌 지명타자 부문 이대호(롯데)의 40세 5개월 18일. 12월 13일 기준 최형우는 40세 11개월 27일로 이대호를 제치고 가장 많은 나이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KIA 최형우가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 후 이범호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삼성동, 박지영 기자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KIA 최형우가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삼성동, 박지영 기자
수상 후 최형우는 "아시다시피 나이가 많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다시 한 번 와서 설 수 있게 해준 투표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올해 정말 완벽했던 한 해를 치른 것 같다. KIA 팬분들과 어울려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한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집에서 갈 때마다 스트레스 안 주려고 하는 와이프, 그리고 옆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아이들, 고맙고 사랑한다"면서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많이 힘든데, 야구 팬분들은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만나뵐 수 있나'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열심히 하겠다"라고 짧게 답하며 웃었다.
KIA 최형우는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최형우는 유효 투표 수 288표 중 137표를 얻어 득표율 47.6%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16경기에 나서 119안타 22홈런 109타점 67득점 타율 0.280, OPS 0.860를 찍으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생애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경쟁자였던 KT 위즈 강백호와 두산 베어스 김재환은 각각 91표, 60표를 얻었다. 강백호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59안타 26홈런 96타점 92득점 타율 0.289 OPS 0.840를 기록했다. 김재환은 136경기에 나서 134안타 29홈런 92타점 78득점 타율 0.283, OPS 0.893의 성적을 남겼다.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KIA 최형우가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최형우는 유효 투표 수 288표 중 137표를 얻어 득표율 47.6%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16경기에 나서 119안타 22홈런 109타점 67득점 타율 0.280, OPS 0.860를 찍으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생애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다. 삼성동, 박지영 기자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