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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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심은하와 무슨 일이길래? 20년 만에 공개 사과

기사입력 2024.12.14 06:43 / 기사수정 2024.12.14 06:4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배두나가 심은하를 향한 팬심으로 오해가 생길 뻔했던 일화를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TEO'에는 '이 언니 뭐야 진짜 (positive)ㅣ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배두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두나와 장도연은 서로를 향한 팬심을 마음껏 드러냈고, 이어 장도연은 배두나에게 "언니의 연예인이 있냐"며 다른 스타의 팬이었던 적이 있었는지 궁금해했다.



배두나는 "제가 어렸을 때 누구의 광팬이었냐면, 저는 심은하 선배님의 광팬이었다. 정말 그렇게 빠져서 좋아해본 배우는 처음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그분을 스크랩하는 소심한 팬이었다. 마음만큼은 충만한"이라고 대답했다. 

데뷔 후 심은하를 만났던 때를 떠올린 배두나는 "데뷔를 하고 2000년 대종상 시상식에 제가 신인여우상 후보로 갔다. 생전 처음으로 영화상 시상식이라는 곳에 갔는데 그날 제 옆에 심은하 씨가 앉아 있었다. 주연배우 후보였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배두나는 "심장이 너무 뛰었다. 무대는 여기 있는데 계속 이러고 앉아 있었다"면서 무대가 아닌 심은하를 쳐다보고 있었다고 밝힌 뒤 "너무 좋은데 믿어지지가 않았고, 좋아한다는 게 얼굴에 써 있을까 봐, 부담스러울까 봐 못 했다"며 대화를 시도하진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본 장도연은 "약간 시비 거는 것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배두나는 "나를 돌아보더니 '왜요..?' 이렇게 물어봤던 게 생각난다. '아니에요' 이렇게 답했다"고 일화를 풀었다.

"그냥 쳐다본 사람이었네"라는 장도연의 말에 배두나는 "거의 째려봤다"며 인정했고, 장도연이 "눈이 좀 커야지"라고 덧붙이자 "그땐 더 컸다. 지금 생각하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TEO'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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