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되기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해외 평론가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26일 전 세계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정식 공개도 되기 전 2025년 1월 6일 개최되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부문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출품 요건을 갖추기 위해선 시상식이 열리기 전인 올해 안에 공개가 되어야 하며, 지난달 4일까지 주최측에 작품을 제공해야 한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2'를 미리 심사위원단에게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 후 미국의 영화평론가이자 유튜버, 코믹북 작가인 그레이스 랜돌프는 "사실 '오징어 게임2'가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믿기 힘들었다. 하지만 시즌2를 다 보고 난 지금은 속편을 더 만들어도 될 것 같다"면서 "(시즌2는) 시즌1의 천재적이고 의미 있게 확장한 역대급 속편이다. 엄청난 반전들이 있고, 황동혁 감독은 지금 현역 감독 중 최고의 연출가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그는 "타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었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쇼군'이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탈 것 같다"면서도 "'오징어 게임2'가 작품상을 탔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평론가 애슐리 허스트는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의 화려한귀환이다. 새로운 출연진이 훌륭하고, 이정재가 또다른 명연기를 선보인다. 놀라운 액션 시퀀스가 많으니 기다린 가치가 충분하다"고 호평했다.
뿐만 아니라 평론가 아유시 샤르마도 "'오징어 게임2'는 인간의 심리를 더 깊이 파고들면서 판돈을 높이는 명수"라며 이정재의 열연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사진=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