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 임영웅 특집의 방송이 재개된다.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부터 연말 특집 프로그램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이 방송된다.
해당 방송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로 방송 중 중단된 바 있다. 지난 3일부터 매주 화요일 6회에 걸쳐 방송이 계획됐지만, 방송 중단으로 인해 10일에 1, 2부가 재편성됐다.
프로그램 첫 회는 '트롯 히어로 임영웅의 탄생'을 주제로, 트로트를 넘어 현대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임영웅의 성장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임영웅이 재해석하며 새롭게 주목받은 곡들의 무대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노사연의 '바램',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도성의 '배신자', 박우철의 '연모', 정동원과 함께 부른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등의 무대가 담길 예정이다.
한편, 임영웅은 3일 방송이 중단되고 특집 방송이 기다리고 있는 10일 사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임영웅은 자신의 반려견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렸는데, 한 누리꾼이 탄핵 정국 속 임영웅의 행동을 질책한 것.
공개된 DM 메시지에서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하냐"고 메시지를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반응했다. 지적이 이어지자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했고, 이 내용이 공개되자 정치에 무관심한 듯한 임영웅의 발언에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임영웅의 팬들은 DM의 진위여부가 불분명하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임영웅은 현재까지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조선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 예고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