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포스팅으로 도전하는 일본 우완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사키 원소속팀인 지바롯데 마린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사사키 로키의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이 완료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사사키는 10일 오후 10시부터 2025년 1월 24일 오후 10시까지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협상을 펼칠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의 행선지가 뉴욕 메츠로 확정된 가운데 이제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일본 차세대 우완 사사키 로키를 향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현지 언론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 2파전이 사사키의 유력 행선지로 점치고 있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도 사사키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사사키 원소속팀인 지바롯데 마린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사사키 로키의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이 완료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사사키는 10일 오후 10시부터 2025년 1월 24일 오후 10시까지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협상을 펼칠 수 있다.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25세 미만의 일본 선수가 미국에 진출할 때는 계약 상한액이 있다. 이 협정에 의하면 사사키가 받을 수 있는 계약금은 최대 575만 달러(약 80억 원), 지바롯데가 받는 보상금은 최대 144만 달러(약 20억 원)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일본 TBS뉴스 등 일본 매체들은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 완료 소식을 알리며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사사키 쟁탈전 최전방에 있음을 짚었다.
TBS뉴스는 "미국 매체들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를 사사키 유력 행선지로 꼽았지만, 두 구단 사령탑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샌디에이고 실트 감독은 '사사키 영입에 있어 우리가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생각한다. 우리 샌디에이고는 매우 경쟁력이 있는 구단이다. 일본 선수 영입에 있어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르빗슈 유와 마쓰이 유키를 데려왔고, 오타니 쇼헤이 영입도 추진했었다. 다르빗슈가 사사키 영입 과정에 어느 정도 관여할 수 있다. 구단 어드바이저인 노모 히데오도 일본에서 존경받는 야구인으로 존재감이 있다'라고 말했다"라며 강한 사사키 영입 의지를 전달했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도 현지 매체를 통해 "사사키는 세계 최고의 재능을 보유한 투수다. 우리 구단은 그가 17, 18세 무렵부터 관찰했다"라며 큰 관심을 인정했다.
반대로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언론의 사사키 로키에 대한 질문에 "사사키 선수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라며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시애틀 매리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 관계자도 사사키 영입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그만큼 사사키를 영입하려는 치열한 영입 전쟁이 시작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포스팅으로 도전하는 일본 우완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사키 원소속팀인 지바롯데 마린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사사키 로키의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이 완료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사사키는 10일 오후 10시부터 2025년 1월 24일 오후 10시까지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협상을 펼칠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01년생 우완 사사키는 신장 192cm-체중 92kg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160km/h 강속구가 위력적인 투수다. 2019년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으로 지바롯데 유니폼을 입은 사사키는 일본 최연소 퍼펙트게임(퍼펙트게임 당일 19탈삼진 달성)과 13타자 연속 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사사키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도 참가해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사키는 대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7.2이닝 1승, 7피안타, 11탈삼진, 2사사구, 4실점, 평균자책 3.52, WHIP 1.17을 기록했다.
사사키는 2024시즌 18경기 111이닝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 2.35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이후 사사키는 2024시즌 종료 뒤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지바롯데 구단이 포스팅 진출을 허락하면서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현실로 이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포스팅으로 도전하는 일본 우완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사키 원소속팀인 지바롯데 마린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사사키 로키의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이 완료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사사키는 10일 오후 10시부터 2025년 1월 24일 오후 10시까지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협상을 펼칠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포스팅으로 도전하는 일본 우완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사키 원소속팀인 지바롯데 마린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사사키 로키의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이 완료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사사키는 10일 오후 10시부터 2025년 1월 24일 오후 10시까지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협상을 펼칠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