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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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앞 팬티 내렸다"...이수지, 강다니엘과 술자리서 필름 끊겼다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4.12.10 13:5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최근 난생 처음 필름이 끊겼던 일화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정이랑 이수지 김아영 [SNL X 짠한형] 필터 없는 에피소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신동엽이 주량을 묻자 이수지는 "한달 전 쯤에 처음으로 필름이 끊겨봤다. 비싼 술 세 병을 셋이서 다 마셨다. 두 시간 반 정도 된 것 같은데 필름이 끊겼다. 그때 강다니엘이 손님으로 왔었다. 소금을 먹었는지 설탕을 먹는지도 모르겠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상태로 집에 갔더니 남편이 '왜 이렇게 취했어?'라더라. 제가 남편 앞에서 팬티를 내리려고 하니까 남편이 '진짜 많이 취했나보다'라면서 다시 올려줬다. 그대로 침대에 누웠다가 눈 떴더니 다음날 아침이었다. 아무 기억이 안 난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진 중 유일한 미혼인 김아영이 "팬티 내리는데 왜 남편이 아니라고 하냐"라고 하자 이수지는 "부부끼리도 그런 약속이 있다. 남편은 분명 P인데 그럴 때만 J다. 본인 계획에는 없는 일이라고"라며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정이랑이 "너무 J여도 그렇다. '오늘 하는 날이다. 술상 펴놓고 기다려. 나 씻고 왔어' 이렇게 너무 계획적인 건"이라고 하자 이수지는 "그러면 무드가 떨어지지"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휘파람을 분다. 아이랑 놀고 있다가 갑자기 휘파람 소리가 들려서 보면 저쪽에서 날 보고 있다"라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한편 김아영은 이수지에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그는 "언니가 전세 사기로 힘들어하는 거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카메라만 돌면 과자 주워먹고 배까고. 저는 제 상태가 안 좋으면 티가 날 때가 있는데 언니는 몇 억을 날렸다면서"라며 감명받았던 순간을 공유했다.

이어 "쉬는 시간에 같이 울었는데 '언니 어떡하지' 했더니 잘하더라"라며 감탄했다. 정이랑 역시 "나랑 있을 때도 막 울었는데 나까지 울 수가 없어서 화장실에서 눈물 닦고 오면 또 막 뭘 먹고 있더라"라며 이수지의 프로페셔널함에 감탄했다고.

이에 이수지는 "돈을 잃었으니까 그런 역할도 하고 과자도 막 주워먹을 수 있는 거다"라고 태연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짠한형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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