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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2024 PMGC' 우승 쾌거…상금 약 6억 5,600만 원 획득 [종합]

기사입력 2024.12.09 19:1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PMGC'에서 한국팀 최초로 우승했다.

9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디플러스 기아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4 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2024 PMGC)' 그랜드 파이널에서 총 153점을 기록해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디플러스 기아는 한국팀 사상 최초로 'PMGC'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우승 상금 40만 달러와 대회 전 과정에서 획득한 상금 포함 총 약 45만 7,250달러(약 6억 5,6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디플러스 기아의 '놀부' 송수안 선수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총 34킬, 8,053대미지를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한국팀 디알엑스(DRX)는 6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미래엔세종은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기간 중 2025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일정도 공개됐다. 내년 3~4월 우즈베키스탄에서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2025 PMGO)'이 개최돼 아마추어팀과 프로팀이 경쟁한다. 여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2025 PMWC)’이 열리고, 태국에선 '2025 PMGC'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된다.

한편, '2024 PMGC'는 전 세계 48개 팀이 참여해 총상금 300만 달러(약 43억 원)를 놓고 경쟁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상위 국제대회다. 대회는 리그와 그랜드 파이널로 구성됐으며, 리그 일정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달여간 진행됐다. 리그를 통과한 16개 팀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그랜드 파이널에서 총 18개 매치를 치렀고, 디플러스 기아가 마지막 매치에서 극적으로 치킨을 획득하며 2위 레그넘 카리아 & 브라 e스포츠(152점)를 1점 차이로 따돌리고 왕좌에 앉았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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