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상순이 변화한 회식 문화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DJ이상순이 청취자들의 사연가 신청곡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취향의 공유'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2부는 푸디토리움(Pudditorium)의 Viajante로 시작했다. 이에 한 청취자가 "제가 20대 때 제일 좋아하는 곡이었다. 아기 목욕시키면서 듣다가 새삼 변한 저의 삶과 변하지 않는 좋은 음악을 생각해보게 된다. 노래로 추억을 떠올려보게 된다"라며 감상을 전했다.
이에 이상순은 "삶이 변했을 수는 있으나 마음은 변하지 않았을 것. 추운 곳에서 아기 목욕 시키다 보면 그런 생각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아기가 있으면 많은 변화가 생기긴 한다"라며 청취자에 위로와 공감을 전했다.
한 청취자가 "이제 연말이라 곳곳에서 회식이 잡힌다. 내일도 회식이 있는데 아프고 싶은 심정"이라며 술자리를 앞두고 걱정을 내비쳤다.
이상순은 "저는 술도 못 마시는데 회식이 없어서 다행이다. 술 드시기 전에 꼭 뭐라도 드시길 바란다"라며 청취자의 건강을 염려했다.
이에 다른 청취자가 "라디오 회식 하지 않겠냐"라고 하자 이상순은 동의하면서 "저도 이제 직장인이 됐으니까 회식 자리에 갈 일이 생길 것 같다. 요즘엔 술 권하는 분위기 아닌 것 같던데"라며 회식 문화를 언급했다.
한편 오프닝에서 이상순은 "책은 읽는 것보다 살 때가 더 좋은 것 같다. 책방 같은 곳 가서 고르면서 사는 것도 좋아하지만 인터넷으로 사는 걸 더 좋아한다. 막상 오면 시간내서 읽기 힘들다"라며 독서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상순은 "청취자 분들이 제 라디오를 어디서 뭐하면서 듣는지도 궁금하다. 친구는 차에서 많이 듣는다고 하더라"라며 청취자들의 사연을 독려했다.
이후 한 청취자가 식사를 하며 듣는다고 하자 이상순은 최근 이효리가 굴전을 해줬다는 근황과 함께 "굴이 신선한 시기라 아주 좋다"라며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이상순, 안테나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