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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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전이다! 2025 KBO 올스타전 신구장 개최…허구연 총재 "지자체 발전 도움 되길"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12.09 14:29 / 기사수정 2024.12.09 14:29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만원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만원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25 KBO 올스타전이 한화 이글스의 새 홈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와 대전광역시가 2025년도 KBO 올스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전에서 올스타전이 진행되는 건 1984년, 2003년, 2012년 이후 역대 4번째다.

KBO는 올스타전 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범지역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처음으로 공모방식의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을 진행했다. 대전광역시는 신축 야구장 개장 등 유치 필요성과 행정지원 등을 제안했고, 지난 3일 제6차 실행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2025 KBO 올스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만원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만원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클리닝타임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클리닝타임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시즌까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한 한화는 이글스파크 옆에 위치한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가칭)에서 2025시즌을 맞이한다.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는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천연잔디 구장으로,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64년 개장한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장이다. 한편으로는 시설이 노후화됐다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다. 한화와 대전시는 크고 작은 공사를 통해 보수 및 확장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았으나 한계가 있었다.

신축구장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한화와 대전시는 건립 초기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시민들이 야구 관람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 위한 공동 목표 하에 지속적인 협력을 해왔다.


KBO도 한화의 새 보금자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9월 28일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 신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또 국내 구장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메인홀과 복층 불펜, 인피니티풀 등의 시설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구연 총재는 지난 2019년 대전시가 발족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 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아 오랜 기간 미국, 일본 등 해외 구장을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축 구장 건립에 여러 자문을 비롯해 큰 관심을 보여왔다.

26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 시상식'에 참석한 KBO 허구연 총재가 인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 시상식'에 참석한 KBO 허구연 총재가 인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만원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만원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허구연 총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함께 사인한 야구사인볼과 꿈돌이 인형을 교환하며 시선을 끌었으며,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장종훈 KBO 총재특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시장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대전시민의 야구 사랑이 남다르며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야구대회가 아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계방안 마련 등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올스타전이 개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준 대전광역시에 감사하고, 신축 야구장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클 것"이라며 "대전광역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내년 올스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자체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KBO와 대전광역시는 2025 KBO 올스타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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