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원어스가 첫 시즌송으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은 9일 정오, 디지털 싱글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을 발매하고 약 7개월 만에 신곡을 선보였다.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은 섬세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로 포근한 겨울 감성이 짙게 느껴지는 곡이다. 원어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시즌송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루퍼트의 눈물'을 통해 부드러운 보컬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보컬 포지션인 멤버들의 목소리에 메인래퍼인 이도의 음색까지 더해저 완벽한 합을 이룬다.
노랫말에는 뜨거운 불길 속에서 단단하게 태어나지만 작은 충격으로도 순식간에 부서지는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처럼, 투문(팬덤명)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 서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가 깊다.
원어스는 "수천 번을 또 수만 번을 / 버텨냈던 눈물이 네게 닿을 때 / 그리움이 퍼져 눈부시게 비춰 / 우릴 이어줄 거야." 등의 가삿말을 통해 원어스와 투문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신곡 발매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투문과 만나 비로소 빛나는 순간을 맞이한 원어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감각적 영상미와 어우러진 멜로디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한편 원어스는 오는 1월 스페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또한 2월 서울에서 월드투어 파이널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 = RBW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