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후 날개를 폈다. 한국이 자랑하는 재능 이현주가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현주의 소속팀 하노버96은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터진 이현주의 득점을 발판 삼아 3-2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소집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간 이현주는 두 경기에서 연달아 골맛을 봤다. 사진 하노버9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후 날개를 활짝 폈다. 한국이 자랑하는 재능 이현주가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두 경기 연속골이다.
이현주의 소속팀 하노버96은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터진 이현주의 득점을 발판 삼아 3-2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노버는 7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하인츠 폰 하이덴 아레나에서 열린 울름1846과의 2024-25시즌 2.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현주의 추격골과 니콜로 트레솔디의 멀티골을 묶어 3-2로 역전승했다.
승점 3점을 낚은 하노버(승점 26)는 리그 3위로 올라섰다. 2위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득실 차에서 밀려 3위가 됐다. 1위 파더보른(승점 27)과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이날 하노버는 울름의 최전방 공격수 세미르 텔라로비치에게 전반 23분과 후반 10분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후 날개를 폈다. 한국이 자랑하는 재능 이현주가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현주의 소속팀 하노버96은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터진 이현주의 득점을 발판 삼아 3-2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소집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간 이현주는 두 경기에서 연달아 골맛을 봤다. 사진 하노버96
울름이 자랑하는 2005년생 초신성 마우리스 크라텐마허도 텔라로비치의 두 골을 모두 돕는 등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하노버 수비진은 크라텐마허와 텔라로비치 듀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선발 출전한 일본 출신 센터백 무로야 세이는 두 선수들을 제어하지 못한 탓에 후반 12분 만에 교체되기도 했다.
하노바의 대역전극은 후반 15분 이현주의 추격골로 시작됐다.
이현주는 후반 15분 하노버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걸 페널티지역 안에서 잡아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강력한 오른발슛을 쐈다. 이현주의 슈팅은 울름 골문 상단 구석에 꽂혔다. 골키퍼가 반응하지도 못할 정도로 빠른 슈팅이었다.
이현주는 자신의 3호골이 터진 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골 세리머니를 할 새도 없이 진영으로 복귀해야 했다. 복귀하면서 오른손을 번쩍 드는 정도 외에는 세리머니를 하지 못했다.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후 날개를 폈다. 한국이 자랑하는 재능 이현주가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현주의 소속팀 하노버96은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터진 이현주의 득점을 발판 삼아 3-2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소집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간 이현주는 두 경기에서 연달아 골맛을 봤다. 사진 연합뉴스
이현주의 추격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하노버는 후반 26분 트레솔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36분 트레솔디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전 초반 투입된 트레솔디가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조커의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했다.
이현주는 하노버의 역전골이 터지기 전이었던 후반 33분경 라스 긴도르프와 교체되어 나가면서 울름전을 마무리했다.
축구통계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현주는 패스 성공률 88%(32회 중 28회 성공),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 2회(100%), 공격 지역 패스 3회, 긴 패스 성공 2회(100%), 지상 경합 성공 3회(100%),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매체는 이현주에게 트레솔디와 함께 하노버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인 8.5점을 줬다.
김민재가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의 리저브팀 소속인 이현주는 지난 시즌 베헨 비스바덴 임대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하노버로 임대되어 경험을 쌓고 있다.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후 날개를 폈다. 한국이 자랑하는 재능 이현주가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현주의 소속팀 하노버96은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터진 이현주의 득점을 발판 삼아 3-2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소집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간 이현주는 두 경기에서 연달아 골맛을 봤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11경기 만에 3골을 뽑아내면서 더 빠른 득점 페이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지난달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뒤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현주는 11월 A매치 기간에 치른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바지 교체 출전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와 소화한 다름슈타트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이후 FC쾰른전에서 휴식을 취한 이현주는 울름전에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봤다.
쿠웨이트전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던 이현주는 "어렸을 때 꿈꿔왔던 대표팀에 데뷔할 수 있게 돼서 개인적으로 뜻깊고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 거니까 감사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후 날개를 폈다. 한국이 자랑하는 재능 이현주가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현주의 소속팀 하노버96은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터진 이현주의 득점을 발판 삼아 3-2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 소집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간 이현주는 두 경기에서 연달아 골맛을 봤다. 사진 연합뉴스
이현주는 또 "TV에서만 봤던 진짜 세계적인 형들 보면서 이렇게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내 인생 성공한 거 같다"고 웃으면서 "어떻게 보면 성공한 거라고 생각한다. 내 축구 인생에 있어서 성공한 거라고 생각하고 처음에는 너무 신기하기도 했다. 근데 이제 좀 적응해 나가면서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이제 적응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계속 꾸준히 A 대표팀에 선발되는 거다. 그다음에 팀에서도 좋은 활약 펼쳐서 일단 다음 스텝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 분데스리가"라고 말했다.
사진=하노버96,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