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레미제라블' 첫 번째 미션 결과가 발표됐다.
7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 2회에서는 지난주 방송에서 그려진 첫 번째 미션 양파썰기의 결과를 발표했다.
A, B, C, D, F등급으로 나뉘는 가운데, 세트장에는 F등급을 알려주는 글씨가 적혀있지 않아 참가자들의 심장을 졸이게 했다.
가장 먼저 '명패 꺾기'를 당한 4번 양경민, 14번 손우성, 15번 유지민, 16번 주현욱은 가장 먼저 호명된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들은 A등급을 받았다. 양경민은 "내가 진짜 A등급? 살았다"고 기뻐했고, 5억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우성은 "나중에 우리 딸이 보면 좋아하겠구나. 아빠 A 받았어"라고 기뻐했다.
백종원은 "양파 미션에서는 양파를 얼마나 잘 써느냐 하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청결과 위생을 중요하게 판단했고, 식재료에 대한 소중함을 얼마나 아끼면서 조리에 임했는지를 가장 큰 항목으로 삼았다"고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김민성은 15번 유지민에 대해 "계속 지켜보고 잔소리를 했는데, 약간의 부상이 있었음에도 또박또박 해내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평했다.
유지민은 인터뷰에서 "다행이다"라고 말한 뒤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릴 때 항상 들었던 말이 '넌 아무리 해도 안돼', '시작점이 달랐으니까' 였다"며 "그래서 항상 듣고 싶었던 말은 '너도 할 수 있어'였다"고 울먹였다.
한편, 2번 최윤성, 7번 김동준, 13번 하진우, 17번 오강태가 B등급, 6번 김국헌, 8번 최정현, 10번 유효덕, 18번 임영준은 C등급을 받았다.
사진=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