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밴드 딕펑스 멤버 김태현이 근황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은 '광장 코인 노래방' 코너로 꾸며져 가수 이소정과 딕펑스 김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현은 이소정과 구면이라고 밝혀 이들의 인연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두 사람은 2013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했었다고.
김태현은 "매주 노래방에서 노래 불렀다. 거의 1년 동안. 진짜 오래 했다"고 떠올렸다.
이소정은 "그땐 제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돼서 (김태현이) 큰오빠 같았는데 당시 27살이었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김태현은 이에 "원래 20대는 한두살 차이가 크지 않냐. 이젠 30대라 같이 가는 처지라서 동지의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래방 코너에 출연한 만큼 이은지는 김태현에 "노래방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김태현은 "안 간 지는 오래 됐는데 가끔씩 코인 노래방 가서 노래한다"면서 "가수들은 노래방 가면 자기 노래 안 부른다"고도 이야기했다.
반면 이소정은 "전 하는데 100점이 잘 안 나오더라. 100점이 나올까봐 괜히 카메라 해놓고 부르는데 나오지 않더라"라고 토로했다.
한편, 김태현은 최현석 셰프의 달이자 모델 겸 배우 최연수와 지난 10월 열애를 인정했다. 12살 차이인 두 사람은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최연수가 딕펑스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태현은 최근 SBS 파워FM '컬투쇼'에 출연해 "(최연수가 딕펑스 팬은 맞는데 최애가) 저는 아니고 베이스 치는 김재홍 씨 팬"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쿨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