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1 챔피언 울산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추첨 결과 독일과 브라질,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강호와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울산 입장에선 레알 마드리드, 첼시,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와 한 조가 되는, 상대팀 이름값으로 최고의 팀들과 한 조에 속하는 것은 이루지 못했으나 상대적으로 해 볼 만한 조에 속했다. 도르트문트는 힘든 상대지만 마멜로디를 이기고, 플루미넨시와 경기에서 승부를 걸면 16강 진출을 노릴 만하다.
클럽월드컵은 지난 시즌까지는 6개 대륙 클럽 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 팀이 참여해 해마다 열렸다.
울산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FIFA
그러다 FIFA가 내년 미국 대회부터 참가 팀을 7개에서 32개로 대폭 확대했고 개최 주기도 4년으로 바꿔 초대형 대회로 연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새로운 대회는 내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내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울산을 비롯해 알 아인(UAE), 우라와 레즈(일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출전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12개 팀으로 가장 많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6개 팀,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이 개최국 미국 리그 우승(정규리그) 팀 인터 마이애미를 포함해 5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4팀,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은 1팀이 참가한다.
울산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FIFA
울산은 알힐랄, 알 아흘리(이집트), 위다드 AC(모로코), CF 몬테레이(멕시코), 클루브 레온(멕시코),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보타포구(브라질)와 3포트에 속했다.
울산은 AFC 랭킹에 따라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012시즌과 2020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참가한다.
도르트문트도 UEFA 랭킹 순위에 따라 출전권을 얻었고 대회 출전은 처음이다. 현재 현역 시절 박주호와 함께 도르트문트에서 뛴 누리 사힌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고 분데스리가 5위다.
울산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연합뉴스
플루미넨시는 2023시즌 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팀으로 지난 시즌 클럽월드컵 준우승 팀이기도 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한다.
마멜로디는 CAF 랭킹으로 출전권을 얻었으며 2016시즌 대회 이후 두 번째로 참가한다.
이날 추첨식에는 울산 HD 김광국 대표이사와 구단 레전드 자격으로 현영민 해설위원이 참가했다. 현 위원은 2002년부터 2005년, 그리고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울산에서 활약하며 구단 통산 227경기를 뛰었다.
울산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FIFA
울산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연합뉴스
더불어 현 위원은 2005시즌 K리그 우승과 2007시즌 리그컵 우승으로 울산과 트로피를 함께 한 레전드다.
한편 한국 선수가 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PSG(프랑스)의 조도 확정됐다.
김민재가 뛰는 뮌헨은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 벤피카(포르투갈)와 C조에 편성됐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B조에 들어갔다.
울산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FIFA
리오넬 메시가 있는 개최국 쿼터 팀 인터 마이애미는 파우메이라스(브라질), FC포르투(포르투가), 알 아흘리와 A조에 속했다.
일본팀 우라와 레즈는 리베르 플라테(아르헨티나), 몬테레이(멕시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E조에 포함됐다.
울산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연합뉴스
◆2025 FIFA 클럽월드컵 조추첨 결과
A조 =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 포르투(포르투갈), 알아흘리 SC(이집트), 인터 마이애미(미국)
B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 FR(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울산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연합뉴스
C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
D조 = 플라멩구(브라질),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 첼시(잉글랜드), 클루브 레온(멕시코)
E조 =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몬테레이(멕시코), 인터 밀란(이탈리아)
F조 =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울산 HD(한국),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울산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FIFA
G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위다드 AC(모로코), 알아인(아랍에미리트), 유벤투스(이탈리아)
H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울산이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텔레문도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F조에 속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FI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