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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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휴가 특혜 논란 "국방부 장관 아들 친구라서?"

기사입력 2011.10.08 00:31

방송연예팀 기자

▲ 성시경 휴가 특혜 논란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가수 성시경은 휴가 특혜 논란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 민주당 의원은 성시경이 군복무 기간 중 최소 125일을 휴가나 외박으로 부대 밖에서 보낸 사실을 언급,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가수 성시경이 국방부 장관 아들의 오랜 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신 의원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성시경은 지난 2008년 7월 입대한 뒤 육군 1군사령부 군악대에 선발됐다"며 "복무기간 동안 휴가 117일, 외박 8일 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육군 사병들이 정기휴가와 특별휴가를 합쳐 50일 안팎을 받는 것에 비하면 성시경은 2.5배에 달하는 휴가를 누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신 의원은 "당시 사정을 잘 아는 군 인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성시경은 이명박 정권 초대 국방부 장관의 외아들과 동갑내기 친구로, 군악대 선발과 복무에 있어 특별대접을 받아 이를 두고 군 내외에서 상당히 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확인 결과 장관 아들과 성시경은 1979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내며 친하게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결국 국방부 장관 아들의 친구라 특혜를 받았다는 소문은 신빙성이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과 비슷한 시기에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한 배우 조인성은 복무기간이 더 긴 공군임에도 휴가 일수가 45일밖에 되지 않았다.

성시경의 휴가 특혜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명이 필요하다", "근데 나도 그 정도 휴가 받았던 듯", "공군보다 많은 건 좀 심했네", "군대가 말이 많구나"라는 등의 반응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성시경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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