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7 22:45 / 기사수정 2011.10.07 22:45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김명진 기자] 국가대표 MC 김성주가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슈퍼스타K 심사의 비밀을 공개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20대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김성주는 "요즘 청년들 취업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다"라고 운을 뗀 뒤 "500대 1, 800대 1이 보통 입사 경쟁률이지만 제가 진행하는 슈퍼스타K3의 경쟁률은 197만 대 1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사람들은 한 명 뽑는 거 모르고 지원했겠느냐?"라고 반문하며 "취업도 오디션과 똑같다"라고 청춘들을 향해 열변을 토했다.
이어 "슈퍼스타K의 심사의 비밀이 바로 '매력'에 있다"라고 공개하며 윤종신, 이승철과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김성주가 윤종신 심사위원에게 심사기준에 뭐냐고 묻자, 윤종신은 "이상하게 뽑고 싶은 매력이 있는 친구가 있다"라고 말했던 것. "입사 면접도 이와 같아서 임원들도 지원자와 몇 마디 안 해 보고도 저 사람 꼭 뽑자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승철 심사위원이 '무대 위에 지원자가 올라오면 저 사람이 무슨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알 것 같다. 나도 저 과정을 거쳤으니까'라고 말한 것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히며 "면접관도 여러분을 꿰뚫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유로 "긍정적이고 밝은 매력을 갖기 위해 노력하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한편, 프리 선언 이후 처음 맡게 된 프로그램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당시 함께했던 사람들이 이경규, 김구라, 김국진, 박미선 등 쟁쟁한 분들이었다"라며 "그 중 특히 이경규가 너무 무서웠다"라고 폭로한 것.
tvN <스타특강쇼>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사들이 펼치는 신개념 강의 버라이어티. 20대의 고민 해결을 위해 '오직 20대를 위한' 맞춤형 특강을 제공한다.
김성주가 전하는 취업특강 '취업의 7가지 룰'은 9일 밤 12시에 tvN <스타특강쇼>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성주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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