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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3' PD "'충주패스'가 조작? NO…반응에 놀라"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4.12.05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현정완 PD가 '피의 게임3'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3'가 순항 중이다.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올스타전 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 '서바이벌 레전드'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등에 '서바이벌 신예'들까지 합세해 18명의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월 15일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총 7화까지 공개된 상황. 18명의 출연진은 극한 생존경쟁에 임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출연진을 향한 좋은 반응도, 좋지 않은 반응도 쏟아지는 중이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웨이브 본사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현정완 PD는 '피의 게임3'와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 방영 중 모니터링을 자주 하지 않는다는 현 PD는 "제일 놀란 반응이 '충주패스 조작한 것 아니냐'는 거였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싶었다. 그게 그렇게 느껴질 만큼 재밌었나보다"라는 말로 '충주패스'를 언급했다. 



'충주패스'는 '충주맨' 김선태가 몰래 타 팀 틈에 잠입했으나, 타 팀 멤버들의 눈앞에 지나가면서도 들키지 않아 붙은 별칭이다. 이날 인터뷰에 함께 자리한 임현서는 "충주맨 자체가 '조작' 같은 캐릭터"라고 짚었다. 이어 현 PD는 "충주맨이 원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즐겨본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피의 게임3'은 제작진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게임을 진행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개입을 최소화 한 채 촬영을 진행한다고. 현 PD는 "빠니보틀 씨가 떨어질 뻔해서 뛰쳐나갔던 것 한번 빼고는 개입을 안 했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주언규와 임현서는 "개입을 너무 안 한다", "유기다 유기"라며 거들었다. 

특히 주언규는 "저를 찍고 있는 제작진한테 '화장실이 어디냐'고 해도, '언제 시작이냐', '언제까지 대기해야 하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피의 게임3'가 이전 시즌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팀의 개수다. 이전까지 두 팀으로 진행됐던 '피의 게임'은 시즌3를 맞이하면서 낙원, 저택에 잔해 팀까지 총 세 개의 팀으로 나눴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 PD는 "시즌1, 시즌2와 포맷을 똑같이 가져갈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 부족했던 것만 없애고 하려고 하니 그게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더라. 그래서 세 팀까지 만들어봤는데 재밌고 잘 돌아가더라"면서 "이게 첫 IP라면 못했을 거다. 세 번째니까 해본 것"이라고 변화를 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저는 서바이벌을 만들 때 앞쪽에 강한 장치를 둔다. (시청자들에게) 초반에 선택을 받으려면 그래야겠더라"면서 "주변에서는 시즌3쯤 되니 장치를 뒤에 가도 된다고 하더라. 시리즈라 시청자들이 기다려준다고. 그런 맥락에서 다양한 걸 시도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도 덧붙였다. 

프로그램 흐름상 초반에 강한 장치를 두는 것도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요소이지만, 그에 앞서 캐스팅이 시청자 마음을 흔드는 요소다. '피의 게임3'는 장동민, 홍진호를 비롯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출연자를 다수 섭외해 '올스타전'을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현 PD는 "여러 서바이벌을 보면서 '저분 되게 재밌다', '신선하게 플레이를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재밌는 분을 한데 모으면 더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섭외를 했다"면서 "서바이벌은 게임 플레이다. '무한도전'에서 노홍철 씨가 사기꾼인 것처럼, 여기 나오는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은 그 플레이를 하겠지'가 되는 거다. 임현서 씨를 보고 '더 커뮤니티'를 떠올리게 되니까"라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그렇게 캐스팅 된 이가 이날 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임현서, 주언규, 허성범이다. 이들은 과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물로, '피의 게임3'를 통해 또다른 도전에 나섰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웨이브 '피의 게임3'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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