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준호가 청룡장을 수상한 근황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51회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오늘' 편으로, 스튜디오에는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정미애, 강재준이 함께했다.
이날 최지우는 "준호 아빠가 대단한 상을 받았다고 한다"라고 운을 뗐고, 직후 공개된 VCR 영상에서는 대한민국 체육상 전수식 현장이 펼쳐졌다.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 선수,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선수에 이어 카메라에 비친 김준호의 모습에 MC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강재준은 양복 차림의 김준호를 보며 "엄청 잘생겼다"라고 칭찬했고, 김준호는 부끄러운 듯 웃었다.
김준호는 시상식에 우형제 은우, 정우까지 총출동한 이유에 대해 "'슈돌'의 준쪽이가 아닌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로서 청룡장을 받으러 왔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는 "엄청 큰 상이 아니냐"라며 박수가 쏟아졌고, 김준호는 "메이저 대회에서 금메달을 다 따야 하고, 점수가 1,500점 이상이 되어야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호는 "제가 펜싱 선수인 건 알고 계셨냐. 그냥 은우, 정우 아빠 아닌 거 아셨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실소를 유발했다.
강재준은 "저는 솔직히 유모차 런 하실 때 러너이신 줄 알았다"라고 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김준호는 "청룡장을 제가 받았다고 하니까 저보다 8년 정도 먼저 받으신 분이 공동 육아를 해보자고 초대해주셔서 찾아뵙게 됐다"라며, 누군가의 집에 방문했다.
누군가의 정체는 펜싱선수 김정환이었다. 그는 31개월 된 아들 로이를 소개했다. 아들 로이는 '슈돌' 방송을 통해 작년 설과 은우 생일에 함께한 바 있다.
김정환의 집을 둘러보던 김준호는 액자로 만든 올림픽 메달을 보고 신기해했다.
스튜디오에서 김준호는 "정환이 형이 아마 펜싱 선수 중에서 올림픽 메달이 가장 많은 선수일 거다"라고 전하며 감탄을 안겼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