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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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계 샛별' 현우석, 연이은 영화제 초청…싱가포르 국제 영화제 참석

기사입력 2024.12.03 15:59 / 기사수정 2024.12.03 15: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제가 먼저 주목한 신예 현우석이 한국을 넘어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를 찾는다.

현우석이 출연한 영화 '힘을 낼 시간'(감독 남궁선)은 제35회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주연으로 활약한 현우석도 싱가포르를 찾을 예정이다.

'힘을 낼 시간'은 전 재산 98만 원의 전직 아이돌 수민, 태희, 사랑이 26살에 처음 떠난 수학여행을 그린 영화로 현우석과 함께 최성은, 하서윤 등 라이징 스타들이 만났다.

현우석은 극 중 아이돌 그룹 파이브 갓 차일드 서브보컬 출신의 태희 역을 맡아 화려해 보이는 아이돌의 어두운 이면과 아픔을 섬세하게 그리며 현시대 청춘들과 또 그 청춘을 지나온 모두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특히 '힘을 낼 시간'은 지난 5월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대상, 왓챠상, 배우상까지 3관왕 달성을 시작으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6회 정동진독립영화제를 비롯해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의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 초청까지 유수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현우석은 "'힘을 낼 시간'으로 해외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힘을 낼 시간'을 보면 마치 향수처럼 한 장면, 한 장면 촬영하던 상황과 촬영하는 동안 행복했던 분위기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했던 영화의 이야기가 싱가포르에도 잘 전달되길 바라며, 저희 영화를 통해 힘을 낼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우석은 영화 '내가 죽던 날', '아이를 위한 아이', '돌핀'을 비롯해 독립영화 '너와 나의 5분' 등 차분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각종 영화제에 참석해 얼굴을 알리는 등 독립영화계 아이콘이자 충무로 샛별로 떠올랐다.

현우석이 참석하는 제35회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는 오는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사진 = 엑스와이지스튜디오, 영화 스틸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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