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tvN이 2025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tvN은 올 한 해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에게 끝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정년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엄마친구아들’은 2024년 TV드라마 종영작 화제성 순위에서 1~5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그 중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예능 역시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진이네’, ‘놀라운 토요일’, '언니네 산지직송'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들이 K예능 업계를 리딩했다.
또한 tvN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브랜드 파워 인덱스·BPI)' 조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24년을 뜨겁게 마무리하며 2025년을 수놓을 tvN 라인업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tvN은 2025년에도 다양한 소재로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2025년 tvN 드라마 라인업이 공개됐다. 먼저 오는 1월 4일 첫 방송되는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 총출동한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와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주연의 '서초동'과 이준호, 금새록 주연의 '태풍상사' 그리고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주연으로 나서는 '이혼보험'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또한 차주영과 이현욱이 각각 원경왕후, 태종 이방원으로 분하는 '원경', 박보영과 박진영이 출연하는 '미지의 서울'이 2025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비급여 약값을 내기 위해 위조지폐 사업을 다시 시작한 김씨 일가가 예기치 못하게 범죄 조직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잔혹사를 다룬 '즐거운 나의 집',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 '폭군의 셰프'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로맨스물도 준비돼 있다. 이선빈, 강태오 주연의 '감자연구소',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을 확정한 '그놈은 흑염룡', 최수영과 공명이 호흡을 맞추는 '금주를 부탁해', 조이현, 추영우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출격한다. 이 밖에도 tvN은 2025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능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신년에도 tvN은 끝이 없는 즐거움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는 포부다. 먼저 오는 1월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의 스핀오프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난다(콩콩밥밥)’이 공개된다.‘뿅뿅 지구오락실’도 시즌3로 돌아온다. 2025년 상반기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언니네 산지직송’의 두번째 시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장사천재 백사장’도 세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tvN 예능의 신선한 기획들도 이어진다. 류호진-윤인회PD 연출,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유쾌한 케미와 배우는 재미까지 더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오는 6일 오후 8시 40분에는 전기도수도도, 와이파이도 없는 핀란드의 찐 시골 마을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된 시티 보이즈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대환장 로컬 라이프를 담은 ‘핀란드 셋방살이’가 첫방송한다.
내년 2월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거부할 수 없는 맛의 도파민을 찾아 떠나는 신규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에드워드 리가 가장 완벽한 짝꿍인 딸 아덴과 한국을 방랑하며 매회 다양한 콘셉트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 또한 유럽의 경제, 문화, 언어,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 지식 버라이어티 신작도 이어진다. ‘알쓸’ 시리즈를 연출한 양정우PD가 윤종신, 김상욱 박사 등 잡학 박사들과 함께 지중해 뱃길을 따라 떠난다고. 뿐만 아니라 ‘아파트404’, ‘식스센스’ 등으로 찰떡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정철민PD의 신작도 제작될 계획이다.
사진 = tv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