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가인이 이른 나이 결혼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2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자유부인 한가인! 2년 동안 모유 먹인 역대급 모성애 (아줌마토크, 중전골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가인은 '엄마도 좀 쉬자'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지혜, 이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혜는 한가인에게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고, 이어 "(한)가인 씨가 유튜브를 시작하고 나서 너무 친근하게 느껴지더라. 정말 순수함이 있다"며 반가워했다.
"조금 이상하다는 걸 느꼈냐"고 너스레를 떤 한가인은 "공부를 잘했냐"는 물음에 "그랬나보다. 못하지는 않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지금은 아기 둘 낳고 뇌도 같이 낳았다.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002년 데뷔해 2005년 4살 연상의 배우 연정훈과 결혼한 한가인은 슬하에 2016년 생 큰 딸, 2019년 생 둘째 아들까지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가인은 "결혼을 24살에 했다"면서 "왜 그랬어"라며 안타까워하는 이지혜에게 "내가 미쳤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알았다. 미쳤구나, 내가"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한가인은 모유로 두 아이를 키운 것에 자부심을 드러내며 "모유는 나를 이길 사람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아이 두 명을 다 완모했다. 분유통 없이 첫째 17개월, 둘째 12개월을 완모했다. 분유통을 사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남편 연정훈에 대해 "저보다 4살 연상인데, 나한테 일일이 다 물어본다. 엄청 오빠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그래도 남편은 늘 저에게 '가장 예쁘다'고 말해준다"고 칭찬하며 연정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언니'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