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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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올수도"...슬리피♥아내, 출산 직후 둘째 가진 이유→성별은 男(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4.12.02 23: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슬리피와 아내가 임신 중인 둘째 성별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결혼 3년 차' 가수 슬리피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현재 8개월차 첫째 딸이 있고, 둘째 임신 4개월차라고 말했다. 아내는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6시에 일어나 쉬지않고 몸을 움직이면서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일어난 슬리피는 "양치를 하라"는 아내의 말에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화장실로 향했다. 머리에 이어 목덜미를 마구 문지르더니 이어 엉덩이까지 벅벅 긁었다. 그 손으로 칫솔을 집어드는 슬리피의 모습에 모두가 "손 좀 씻으라"면서 경악했다. 

이에 슬리피는 "원래 잘 안 씼는다. 다들 그렇지 않냐. 저는 내복 입으면 일주일 정도 간다. 저는 시키면 하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아내는 "머리 언제 감았어? 샤워 언제했어? 물어봐야한다"고 말하며 답답해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아내는 슬리피의 발을 닦아준 뒤 발톱까지 깎아줬다. 슬리피는 익숙한 듯 핸드폰으로 게임을 했다. 이 모습에 이현이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옆에 있는 슬리피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 

이에 대해 아내는 제가 챙겨줘야 발톱을 깎는다. 안 깎아주면 언제까지 길지 모른다"고 했고, 슬르피는 "아내가 좋아하는 줄 알았다. 아내가 때도 밀어주고, 귀도 파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혹시 누워있는데 밥도 먹여준 적 있냐. 저게 간병인이지 뭐냐"고 했고, 서장훈은 "벌을 저렇게 닦아주는 건 진짜 사랑인 것"이라면서 놀라워했다. 

심지어 8살 연하의 아내는 슬리피가 정신을 받지 못해 힘들어하던 시절에 자신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을 하면서도 슬리피에게 체크카드를 줬었다고. 아내는 "이번 생은 우리 가족을 위해 살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두 사람은 첫째 출산 후 바로 둘째를 가진 이유도 전했다. 슬리피는 "아내가 난소기능저하가 있다. 그래서 바로 갖지 않으면 둘째를 갖기가 힘들 수 있다고 하셨다"고 했다. 

아내는 "결혼하고 자연임신을 했는데 유산을 했다. 이후 6개월 뒤에 인공수정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병원에 갔는데, 바로 시험관을 해야한다고 하셨다. 난소 기능이 0점대더라. 그러면 5년 후에 폐경 가능성도 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바로 시험관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 성별을 확인했다. 슬리피는 "딸이 있으니까 솔직히 아들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고, 아내 역시도 같은 마음이었다. 

두 사람의 바람대로 둘째의 성별은 남자였고, 두 사람은 행복해했다. 슬리피는 "원하는대로 일이 된 적이 없다. 이제야 보상받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이제는 다 잘되려나 보다 싶고, 지금까지도 열심히 살았지만 더 열심히 살아야할 것 같아. 가족을 위해서"라고 뭉클함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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