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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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7년 전 노래인데…지드래곤, 이제 하다하다 역주행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02 17: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하다하다 이젠 역주행까지.

N번째 전성기를 맞이하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이 7년 전 발포한 '무제(無題) (Untitled, 2014)'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지드래곤이 지난 2017년 6월 발매한 솔로 미니 2집 '권지용'의 타이틀곡 '무제'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상처를 남기고 헤어진 뒤 그리워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피아노로만 연주된 선율과 지드래곤의 섬세한 조화가 만나 애절한 감성을 더한다. 

그런데 7년이 지난 지금, '무제'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드래곤의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무대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마마 어워즈'의 화젯거리는 단언 지드래곤의 출연이었다. 지드래곤은 2014년 '마마'의 등장과 동일하게 카리스마 있는 뒷모습으로 등장, 2017년도의 피아노 선율을 이어받는 '무제'와 신곡 '파워(POWER)' 최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무제'는 다시 역주행하며 멜론 TOP100에 곧장 진입한 데 이어 지금까지도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외 차트를 휩쓸이하고 있는 로제X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를 비롯해 에스파, 데이식스, 뉴진스, (여자)아이들, 태연, 지코 등 음원 강자들이 차트를 쉽게 내어주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지드래곤은 짧은 무대 하나로 7년 전 타이틀곡을 다시 차트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무제'뿐만 아니라 '파워'와 태양, 대성과 함께한 신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도 국내 여러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0월 '파워' 발표를 시작으로 tvN '유퀴즈', 웹예능 '집대성'과 이번 '마마'까지 최근 활발히 활동을 재개한 지드래곤이 역주행까지 성사시키며 여전한 '시대의 아이콘'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 

현재 연말 시즌을 맞이하여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등의 캐럴송이 차트인 중인 상황에서 지드래곤의 노래들이 계속해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net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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