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서장훈이 아들이 소년원에 갔다는 사연자의 훈육 방식에 대해 지적한다.
2일 방송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94회에서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이 소년원에 있고, 곧 출소를 앞두고 있어 이후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이날 사연자는 어릴 적부터 유달리 자기주장과 고집이 강한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며 서서히 엇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서장훈이 "어쩌다가 갔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아들은 처음 여학생과 말다툼을 하고, 등을 밀어 학폭위가 열렸고 정학 처분을 받았다고 답한다.
사연자 아들은 정학 이후 담배 절도로 분류원에 갔다가 퇴소하고서도 오토바이 절도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보호관찰 중 불성실한 학교 생활과 가출, 연락 두절을 일삼아 결국 보호관찰 담당자의 강제 연행으로 소년원에 가게 된 것.
사연자 아들은 담배나 오토바이 등의 절도 건수가 많아 6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에 서장훈은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잘못을 뉘우치거나, 좋은 학생이 되는 건 어렵다"라며,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다"라면서 사연자에게 어릴 적 훈육에 대한 지적을 이어간다.
여기에 "요즘 없어진 덕목이 하나가 인내"라며, "참지 않는 것을 조장하는 사회가 되어버렸다"라고 아쉬움을 전한다.
곧 소년원에서 퇴소 후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을 향한 서장훈 따끔한 조언이 담긴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2일 오후 8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