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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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럴 수가! 전반 49초 만에 '빅찬스미스'…옛 토트넘 MF "SON! 이건 넣었어야지" 탄식

기사입력 2024.12.01 22:43 / 기사수정 2024.12.01 23:0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서 찾아온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4-3-3 전형을 내세웠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맡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브레넌 존슨, 손흥민, 티모 베르너가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가 명단 제외를 당함에 따라 손흥민이 다시 한번 9번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시작 49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릴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풀럼의 후방 빌드업 미스가 토트넘에 찬스를 내줬다. 풀럼이 자신들의 진영에서 빌드업을 하던 중 베르너가 상대의 패스를 중간에서 가로챈 뒤 곧바로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수비수들이 복귀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손흥민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모두가 손흥민이 골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손흥민의 슈팅은 베른트 레노 골키퍼 발에 막혔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자 모든 이들이 탄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전 토트넘 미드필더 앤디 리드는 "정말 큰 기회였다. 솔직히 말하면 손흥민이 골을 넣었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자신이 원했던 만큼의 구석을 찾지 못했다"라며 "정말, 정말 좋은 기회가 초반에 있었는데, 이는 아마 손흥민이 잡았어야 할 기회였을 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2-2 무승부로 끝난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쳐 비난을 받았다.

당시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토트넘이 2-1로 앞서고 있던 전반 35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골대 위로 날리면서 추가골에 실패했다.



당시 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은 손흥민의 빅 찬스 미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손흥민이 슈팅을 골대 위로 날린 후 "손흥민의 믿을 수 없는 실수이다. 골대까지 7야드(6.4m) 떨어진 곳에서 슈팅을 날렸는데, 공은 골대 위로 높이 날아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이를 어떻게 놓쳤는지 모르겠다"라며 골 결정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손흥민이 완벽한 득점 찬스를 놓쳤다는 것을 믿지 못했는데, 손흥민은 다음 경기인 풀럼전에서도 결정적인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또다시 쓴소리를 들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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