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정지선이 아이라인을 그린 민낯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메이크업을 받고 매장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아침 일찍부터 메이크업숍을 찾았다.
정지선은 '흑백요리사' 이후 웨이팅 손님이 생긴 것을 언급하며 자신을 보러 오는 손님들을 위해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선은 맨 얼굴을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아이라인은 미리 그려놓은 상태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정지선이 아이라인을 그리고 메이크업숍에 가는 것을 보면서 "원래 눈이 어떻기에 그런 거냐"고 더 궁금해 했다.
정지선은 자신의 맨 얼굴을 본 남편조차 아이라인을 그리고 나가라고 한다며 웃었다.
메이크업 스태프는 정지선에게 "고객님들이 '흑백요리사'를 엄청 얘기한다"고 말했다.
정지선은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줘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정지선은 한 번은 라디오에서 쌍꺼풀은 무서워서 못한다고 했더니 쌍꺼풀 성형수술을 해주겠다고 연락이 왔었다고 했다.
메이크업 스태프는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질 것 같다. 그러면 셰프님 메이크업 완전 빨리 끝날 거다. 저 진짜 다른 분 해드릴 때보다 10분 더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은 메이크업을 마친 후 8시에 매장으로 향했다. 매장 밖은 이미 웨이팅 손님으로 가득한 상황이었다.
직원들은 영업 시작을 앞두고 또 얼마나 바쁠지 걱정을 하면서 "'흑백요리사' 이후 셰프님 이미지가 너무 좋아지지 않았나"라는 얘기를 했다.
정지선은 주방에 있지 않고 홀로 나와 손님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대화를 나누면서 팬 서비스를 하느라 바빴다.
정지선은 바쁜 주방을 놔두고 홀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정지선은 브레이크 타임이 되자 직원들과의 자리에서 "왜 하루 종일 꽁해 있냐. 불만이 많은 것 같은데 불만 있어?"라고 물어봤다.
직원들은 정지선 셰프의 일정이 많아지면서 휴무도 줄어 직원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몸 관리는 너희가 알아서 해야지. 근처에 널린 게 병원이고"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정지선은 스튜디오에서 "일을 끝나고 직원들이 술을 마신다. 그래 놓고 아프다고 한다"고 답답해 했다.
정지선은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직원을 한없이 뽑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