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 벌써 컴백 준비?…"여러분 함성소리가 다음 앨범 콘셉트"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고척, 장인영 기자) 그룹 NCT 드림이 팬들과의 티키타카로 세 번째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NCT 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은 11월 29일~12월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엔시티 드림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스케이프> 피날레 인 서울'(2024 NCT DREAM WORLD TOUR <THE DREAM SHOW 3 : DREAMSCAPE> FINALE in SEOUL)을 개최, 3회 공연 전석 매진으로 총 6만 관객을 운집했다. 

이날 마크는 "투어 내내 팬들한테 했던 질문이 있다. 열심히 대답해줄 수 있냐"고 말문을 연 뒤 "NCT 드림의 콘셉트 세 가지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에 소리를 질러주면 된다"고 했다. 덧붙여 제노는 "여러분의 함성소리가 다음 앨범에 반영될 수도 있다"며 귀띔했다.

팬들은 큐티, 섹시, 청량 콘셉트 중에 자신이 선호하는 콘셉트에 환호를 내질렀다. 데뷔곡 '츄잉 검(Chewing Gum)'부터 '마지막 첫사랑', '위 고 업(We Go Up)', '비트박스(Beatbox)', '캔디(Candy)' 등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NCT 드림만의 전매특허 '청량' 콘셉트에 팬들의 가장 큰 환호가 이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재민은 "너무 답이 나왔다"고 웃었고, 제노는 "이젠 질문을 바꿔야 한다. 큐티 청량과 섹시 청량 중에 어떤 것이 더 좋으냐"고 물었다. 

이어 지성은 큐티 청량을, 마크는 섹시 청량의 표본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번 공연은 3월 발표한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 앨범과 11월 발매한 정규 4집 '드림스케이프(DREAMSCAPE)'에 녹아 있는 어두운 현실에서 탈출해 이상적인 꿈과 세계를 찾아 나서는 서사를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유기적으로 풀어냈으며, 두 번의 앨범 발표와 세 번째 월드투어를 거치며 한층 더 성장한 일곱 멤버의 실력과 시너지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진정한 칠드림표 이상향을 만끽하게 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