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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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연애하자고요"…'사외다' 주지훈, 정유미와 이사장직 걸고 내기 시작

기사입력 2024.11.30 21: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이 이사장직을 걸고 정유기와 내기를 벌였다.

30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하 '사외다') 3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이 내기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지원은 "나랑 연애하자고요. 라일락 꽃 피면. 나는 이사장직도 걸었는데 윤 선생님도 뭐 죽기보다 싫은 그런 거 걸어야 되지 않겠어요? 겁나나? 질까 봐?"라며 도발했다.



윤지원은 "내가 왜 져요? 그 꽃 안 핀다고"라며 발끈했고, 석지원은 "그러니까 내기를 해, 말아?"라며 다그쳤다. 결국 윤지원은 "해요. 합시다. 누가 뭐 겁나?"라며 큰소리쳤다.

이후 윤지원은 "비겁하고 치사한 줄만 알았는데 유치하기까지 하시네요"라며 독설했고, 석지원은 "그 유치한 내기에 기꺼이 응하신 분이 누구시더라?"라며 약을 올렸다.

윤지원은 "재밌으세요?"라며 물었고, 석지원은 "글쎄요. 그 나무에 꽃이 피면 재밌을 거 같은데"라며 능청을 떨었다. 윤지원은 "한 학기도 못 버티고 쫓겨날 때도 재밌을지 한번 봅시다"라며 쏘아붙였고, 석지원은 "뭐 둘 중에 하나는 분명히 재밌을 테니까. 그럼 됐죠, 뭐"라며 여유를 부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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