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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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여친에 꽃다발 줄 때, '오다 주웠어'라고" 폭소 (완벽한 하루)[종합]

기사입력 2024.11.29 17:10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상순이 여자친구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할 수 있는 멘트를 추천하며 폭소케 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이상순이 청취자들과 정감 어린 사연 토크를 나눴다.

이날 이상순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와 가을 낙엽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라는 청취자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오늘 여자친구를 만나는데 아무 날도 아니지만 꽃다발을 샀다. 주면서 뭐라고 하면 좋을지 멘트를 추천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상순은 "'오다 주웠어'라고 그래라. 그러면 좋아할 것 같다. 잘 해봐라"라고 답한 후 혼자 빵 터졌다. 

또다른 청취자는 "신랑이 출장가며 아침밥 차려놓고 편지까지 두고 갔더라. 신랑이 돌아오면 제가 맛있는 밥과 편지를 건네야겠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상순은 "오늘 훈훈한 사연이 많다"라며 흐뭇해했다. 



그러는가 하면 "면접 보고 돌아가는 길에 듣는 40대다. 오빠 라디오 들으면서 릴렉스하고 있다"라고 전한 취준생도 있었다.

이상순은 "고생 많으셨다"라며, 순대국 밀키트를 선물했다. 이때 이상순은 "순대국 밀키트 안 먹어봐서 궁금하다. 제가 순대국 좋아한다"라며 소탈한 음식 취향을 밝혔다. 

다음으로 "드라마 '정년이'에서 김태리 단발 너무 예뻐보여서 따라했다. 내가 김태리라 (단발이) 예쁜 걸 잊은 것 같다"라며 헤어스타일이 망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상순은 "비교해서 생각하지 마라. 단발로 잘랐으니 귀여울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덧붙여 "여자분들은 단발머리도 자르고 싶어 자르다가도 며칠 있다가 '언제 기르나', '자르지 말 걸' 하더라"라고 얘기해 실소를 유발했다. 

남편과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듣고 있다는 청취자는 "상순 씨 목소리가 노을이 지는 이 시간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며 칭찬했고, 이상순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자주 들어주셔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택에 혼자 사는 어머님 집에 가서 비닐과 커튼을 쳤다는 청취자는 올해의 추위를 걱정했고, 이상순은 동감하며 "많이 안 추웠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MBC FM4U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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