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동아일보 이헌재 기자, KBS 박선우 기자. 한국체육기자연맹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동아일보 이헌재 기자가 2024년 이길용 체육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S 박선우 기자는 대한장애인체육회(KPC) 올해의 기자상을 받는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은 27일 제35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연맹 34개 회원사로부터 후보들을 추천 받았고, 심사위원들이 이헌재 기자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연맹에서 검토한 후 수상자로 확정했다.
1999년 일간스포츠에서 체육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헌재 기자는 2005년부터 동아일보 스포츠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25년 동안 다양한 스포츠 소식을 전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야구기자협회 회장을 맡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체육기자연맹 부회장,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야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대한양궁협회 스포츠공정위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야구를 비롯해 골프, 양궁, 사격, 핸드볼, 체조, 모터스포츠, 겨울스포츠 등 프로와 아마추어 종목 기사를 두루 생산했다. 또한, 올림픽과 아시아경기대회을 포함해 국내외 취재 현장을 누볐다. 하계올림픽 세 차례(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4년 파리), 동계올림픽 두 차례(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아시아경기대회 네 차례(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등을 취재하며 선수들의 땀과 눈물, 스포츠에 대한 열정 등을 알렸다. 아울러 2001년 모스크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2003년 프라하 IOC 총회, 2007년 과테말라시티 IOC 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제정해 매년 시상하는 KPC 올해의 기자상은 KBS 박선우 기자에게 주어진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5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박선우 기자의 수상을 확정했다. 박선우 기자는 2012년 런던패럴림픽부터 장애인 체육 취재와 보도를 꾸준히 해 왔다. 올해에는 2024 파리 패럴림픽 현장에서 생생한 소식을 많이 전했다.
이길용 체육기자상과 KPC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은 '2024년 체육기자의 밤' 행사 때 진행된다. 2024 체육기자의 밤은 12월 11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사진=한국체육기자연맹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