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5살 연하의 동료가수 박현호와 내년 결혼을 앞둔 은가은이 소속사와 정산금 관련 갈등에 휩싸이며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은가은이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은가은 측은 소속사가 약속된 정산금 지급을 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 내내 정산이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TSM 측은 두 차례의 입장을 통해 "오늘 이 시점까지 어떠한 해지 통보나 소장 등도 받지 못했고 해지 통보를 했다는 내용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했다.
정산금 미지급 관련해선 "정산금을 한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면서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됐고, 은가은 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줬다"고 설명했다.
매월 은가은에 정산금 지급 내역을 제공했다는 소속사 측은 "지난주 은가은 씨가 특별히 확인을 요청한 부분이 있어 상세한 증빙 등 정산근거까지 정리하여 모두 제공했다. 근거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소속사가 주지 않았다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라고 전했다.
아울러 양측은 지난 2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기간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했다고. 이들은 "은가은 씨가 데뷔 이후 소속사와 함께 성장하며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연예계 일각에서 벌어진, 외부인의 템퍼링 등으로 전속계약을 흔드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은가은과 소속사 측은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는 상황. 예비신부가 될 은가은이 뜻하지 않은 소속사와의 갈등에 현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은가은은 2013년 데뷔, 2022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7위를 차지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 8월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내년 4월 12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 출연해 다양한 일상을 공개해 왔다. 이 가운데 박현호가 9월부터 은가은과 동거 중이었음에도 방송에서 처음 온가은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연출됐으며, 은가은이 예비 시어머니를 처음 만나는 장면 역시 실제와 다르게 연출된 부분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신랑수업' 측은 "부득이하게 첫 집 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어 리얼타임을 반여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리게 됐다"고 고개 숙인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은가은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