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산, 명희숙 기자) 배우 이병준이 첫 악역 도전에 나선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카인의 도시'(감독 송창수)의 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창수 감독, 배우 이병준, 강현수가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드라마 '스캔들' 속 이병준의 아내 역할로 활약 중인 배우 한채영이 등장했다. 그는 이병준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이병준은 "제 극중 와이프 되시는 한채영이 와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병준은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첫 눈이 내릴 때 처음 만났던 여자. 첫 눈이 내릴 때 처음 만났던 남자. 아마 여러분들이 평생을 살면서 기억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눈이 내릴 때 처음 여러분들이 보는 영화 '카인의 도시' 많은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카인의 도시'는 현재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는 가짜 뉴스, 학폭, 청소년 마약 등을 소재로 한 스릴러다. 가짜 제보에 의한 보도로 검찰의 조사까지 받게 된 유명 기자 현수(이병준 분)가 이지메를 당하다 실종된 고3 아들 수호(강현수)을 찾아 아이들의 세계로 뛰어들다.
또한 친구들에게 폭행과 괴롭힘을 당하는 강수호는 그들이 처한 비도덕적이고 반사회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이들을 바로 잡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수호의 노력에도 예상치 못하는 걷잡을 수 없는 결말로 치닫게 되는 스토리다.
이병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악연 연기에 도전한다. 이어 강현수는 3000 대 1의 오디션 과정을 뚫고 이병준과 아들과 아버지로 호흡을 맞추며 강렬한 연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카인의 도시'는 오는 12월 4일 개봉.
사진 = 하이버랩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