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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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구 "변요한과 있어야 알아보더라…지금처럼 연기하고파" 소탈 매력 [화보]

기사입력 2024.11.26 16:20 / 기사수정 2024.11.26 16:20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이태구가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26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는 10월 종영한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주역 이태구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 속 이태구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나른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이태구가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이태구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서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양병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 바 있다.  

인터뷰에서 그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방영 전후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에, "평소에 상당히 편하게 다닌다. 절대 못 알아보신다. 익명성이 지켜지는 게 너무 감사하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밖에서 알아보신 적이 두 번 정도 있다. 한 번은 보라랑 우제랑 가섭이랑 망원시장에서 만나서 떡볶이를 신나게 먹고 지나가는데, 상인분이 나를 알아보시더라. 그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는 요한이 형이랑 우제랑 밥 먹고 지나가고 있는데, 어떤 분이 나를 보더니 '드라마 잘 봤어요!' 하시더라. 단독으로는 잘 못 알아보시고 함께 있어야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어떤 한 줄 평을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이태구는 "사람이 또 욕심부리면 안 되니까. 이렇게만 계속 꾸준히 찾아뵙고 싶다"라고 답했다.

또, "좋은 배역으로 올해 두 작품이나 방송이 되었고, 또 지금 두 작품이나 찍고 있고 정말 더할 나위 없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사람이 또 붕 뜰 수도 있고, 기대를 했는데 또 기대만큼 안 될 수도 있는 거다"라며, "내 중심을 잡고 러닝도 하고 식물 키우면서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싱글즈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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