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가 투자 사기 사건을 파헤쳤다.
25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 3회에서는 이한신(고수 분)이 안서윤(권유리)에게 도움을 요청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한신은 준봉 홀딩스 투자 사기 사건으로 수감된 김봉수(김형묵)의 가석방 심사를 앞두고 범죄 수익금을 찾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이한신은 김봉수와 공범 박희준(유정호)의 관계를 이간질했다.
또 이한신은 이동명 어머니(황영희)가 운영하는 식당에 범죄 수익금이 은닉돼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이한신은 안서윤에게 연락했고, "신고할 게 좀 있는데 너무 급해서 그러는데 좀 도와줄 수 있어요?"라며 부탁했다.
안서윤은 이한신을 만났고, "경찰이 저 밖에 없습니까? 저를 왜 자꾸 굳이"라며 툴툴거렸다. 이한신은 "제가 믿을 만한 경찰이 경위님 뿐이라서요"라며 털어놨고, 안서윤은 "들어나 보죠. 급하게 신고할 게 뭔데요?"라며 물었다.
이한신은 "저 식당에서 원산지 표기를 위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무장님이 입맛이 굉장히 예민하신 편인데 중국산 김치를 쓰면서 국내산으로 표기한다고 하네요"라며 전했고, 안서윤은 "아실 법한 분이 이러시진 않을 테고 이러는 이유가 따로 있는 거죠?"라며 궁금해했다.
이한신은 "네. 맞습니다. 저 식당에 범죄 수익금이 감춰져 있는 것 같은데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가 않네요. 준봉 홀딩스 투자 사기 사건 들어본 적 있죠. 그때 대략 400억 정도의 범죄 수익금이 환수가 안 됐습니다. 그 범죄 수익금이 저 식당 안에 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설명했다.
안서윤은 "방금 400억이라고 하셨어요?"라며 깜짝 놀랐고, 이한신은 "네. 400억. 이제 좀 관심이 생긴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저랑 같이 보물찾기 한번 해보실래요?"라며 제안했다.
결국 안서윤은 식당 안으로 들어갔고, "경찰입니다. 원산지 표기 위반으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라며 밝혔다. 이동명 어머니는 "신고? 누가. 아니에요. 김치도 내가 다 직접 담그고 된장도 직접 담그는 것만 쓰는데?"라며 부인했고, 안서윤은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에 확인해 봐야 됩니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안서윤과 이한신은 식당 내부를 둘러봤고, 안서윤은 이한신이 발걸음을 멈추자 "찾았어요?"라며 다가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